오늘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급락에도 위험선호 부진을 반영해 제한적인 하락 시도 예상됩니다. 미국 신규고용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연준 위원 비둘기 발언이 더해진 결과 국채금리와 달러화 급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에 1,300원을 뚫고 1,310원으로 레벨업을 시도하던 환율도 역외 롱스탑이 유입되며 하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동향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달러/원 환율, 달러화 급락을 쫓아 1,300원 초반으로 연착륙 시도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09.8(+10.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297.5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일시적인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1,296원까지 하락했지만, 위안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규모로 순매도를 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상승압력을 주도하여 1,310원까지 상승한 뒤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달러화 급락에도 위험선호 부진을 반영해 제한적인 하락 시도 예상됩니다. 미국 신규고용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연준 위원 비둘기 발언이 더해진 결과 국채금리와 달러화 급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에 1,300원을 뚫고 1,310원으로 레벨업을 시도하던 환율도 역외 롱스탑이 유입되며 하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1,300원대 단기 고점을 관망하던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환헤지 물량도 오늘 다시 역내 수급으로 복귀하며 장중 하락압력 확대에 일조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외국인 증시 역송금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합니다. 일단 글로벌 증시가 실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큰 힘을 못쓰고 있으며,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거세지며 역송금 우려를 자극합니다. 아직 커스터디 매수로 추정되는 네임은 뚜렷하지 않지만 역외 비드가 꾸준하다는 점은 경계가 필요한 현상입니다. 여기에 월말 이후 수급 균형을 이끌어온 수입 결제 등 저가매수 수요도 하단을 지지하며, 오늘 장중 1,300원 초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지난 4일, 미 달러화는 과열된 미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에 따라 약세를 보이며,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48% 하락한 102.03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을 뒤늦게 반영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3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로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채 가격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공급 우려가 있음에도 매수세가 집중되어 상승했습니다.
전주 엔화는 미 국채 수익률이 큰 폭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지만, 비농업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되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CPI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둔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달러 약세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주 유로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달러에 대비하여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촉발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유로화는 일부 강세를 반납하였습니다. 이번 주 유로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달러에 대한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켓 이슈
이번 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결과입니다. 지난 7월,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지수가 100pt를 하회하는 등 급락한 이유는 미국 6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이전 6월과 유사한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비 상승률은 기저 효과에 따라 전월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월비 물가 상승률이 0.2% 수준을 유지한다면, 예상대로 전년비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에는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7월에는 유가가 상승하고, 임금상승률도 높은 수준이며, 이미 7월 물가 전망이 낮다는 점에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면 물가에 대한 우려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위험회피 완화 및 달러 전망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금주 전망
IRS 금리는 대외 금리 흐름에 따라 변동하며 상승 추세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최근 금리 급등으로 인해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져 추가적인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 경계감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FX 스왑 금주 전망
이번 주에도 여전히 달러화 유동성이 양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단기물 비드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단기 기간에 에셋 롤오버 수급이 예정되어 있어서, 후반부로 갈수록 수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화 스왑(CRS) 금주 전망
CRS 금리는 에셋 스왑 우위 흐름이 계속되며 하향 압력이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중기 구간 위주로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채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15:00 독일 6월 산업생산 MoM(예상 -0.5%, 이전 -0.2%)
17:30 유로 8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예상 -24.5, 이전 -22.5)
21:3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21:30 미국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