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동향 및 전망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등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예상을 하회했지만,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하였습니다. 일본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하여 엔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중국 경제 지표 개선으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과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의 10월 주요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전망 및 동향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00.8원(-28.1)으로, 1,307원에서 시작하여 장 초반 결제 수요가 집중되어 하단이 지지받았습니다. 그 후, 중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 역외 숏플레이에 의해 1,300원을 하회하였습니다. 이후 저가 매수가 하단을 받쳐 1,300원을 회복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 반등을 바탕으로 1,300원 중후반 지지선을 회복하는 시도가 예상됩니다.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웃돌아 미국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였고, 생산자물가 상승이 둔화하여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부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환율 급락을 주도했던 역외 숏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상승 압력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업체 결제와 달러 실수요 저가 매수 대응도 레벨을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가 위쪽에서 대기 중이지만, 현재 레벨이 매도 의사결정을 내리기에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만약 어제 원화 위험자산 포지션을 크게 늘렸던 외국인 자금 매수세가 주춤한다면 상방 변동성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 역외 숏커버와 역내 저가 매수 유입에 의한 상승 압력이 커지며 1,30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이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등으로 주요 통화인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38% 상승하여 104.4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와 마찬가지로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도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월치가 상향 조정되고 예상치인 0.3% 감소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민간소비의 호전이 확인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발표된 일본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엔화는 계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10월 중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동향 및 전망
어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올랐습니다. 유럽에서 뉴욕으로 거래가 이동하면서, 선물 시장에서 미국 국채의 매도 블록 트레이드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장기 수익률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선언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도 상승 압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함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동향 및 전망
전일의 유로달러 환율은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의해 전전일의 급등세를 소폭 반전시켰습니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둔화와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이 확인되었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달러는 지지 받았습니다. 금일의 유로 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수익률 움직임과 위험 자산 움직임에 따라 현재 레벨에서의 지지선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으로는 과매수 상태이므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 이슈
11월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10월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9월에 비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초에 시작된 FOMC 정례회의부터 10월 고용지표, 그리고 이번 주의 핵심 지표인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등이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반면에, 10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아 아직까지 소비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국채 금리의 흐름입니다. 특히 장기 10년물 금리가 지난 8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들어서자 미국 10년물 금리가 4.8%를 유지하다가 미국 고용 발표 이후에 하락하였으며,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에는 4.5%로 하락하였습니다. 다음 지지선이 4.3% 수준임을 감안하면 조정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에 60원 급락 후에 30원 반등하였으나, 다시 30원 하락하여 급등락하며 하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표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미국 금리의 영향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가 더해져 국내 채권 금리는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되어 마감하였습니다.
금일의 IRS 금리는 미국 물가 지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일의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당분간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흐름에 동조하며 크게 하락하여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금리의 영향과 장중 에셋 스왑 물량의 꾸준한 유입으로 국내 채권 금리는 중장기 구간 위주로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되어 마감하였습니다.
금일의 CRS 금리는 에셋 스왑 우위 흐름이 지속되면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Fx 스왑 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단기 구간 위주로 재정 거래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22:3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예상 220k, 이전 217k)
- 22:30 미국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예상 -8.0, 이전 -9.0)
- 23:15 미국 10월 산업생산 MoM(예상 -0.4%, 이전 0.3%)
- 23:25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 00:30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01:00 미국 11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예상-, 이전 -8)
- 01:45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 02:00 미국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