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전망은 수출업체의 네고와 당국의 미세조정이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1,35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미국 경제 호조에도 미국 장기금리 조정 등에 달러는 약보합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존 GDP와 CPI 발표, 중동 갈등 등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3분기 성장률은 호조를 기록했지만 장기금리 조정과 4분기 둔화 전망이 있으며, IRS 금리는 채권 투자 심리 부진으로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원 환율, 중동발 리스크!!?
전일 달러/원은 1,355.90(-4.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353.7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에 달러/엔 하락을 겪어 1,340원 후반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달러화 반등과 수입결제로 인한 저가매수가 유입되어 낙폭을 줄였고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중동발 리스크 오프 확대에 따라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 규모를 늘리면서 국제유가와 금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하락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약세에 대한 롱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역외에서 롱스탑으로 포지션을 크게 덜어냈기 때문에 신규 롱플레이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입업체 결제를 포함한 역내 저가매수도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월말에는 수출업체의 네고와 당국의 미세조정이 상단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분기말 이후에는 수출업체가 1,340원 위쪽에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고 있어 적극적인 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당국이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내외 저가매수로 인한 쏠림 현상을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에 외국인 자금 이탈과 역외 롱플레이 주도로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네고와 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인해 1,35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지난 27일 미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며,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2% 하락한 106.59pt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3분기 성장률 호조에도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달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7일 발표된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 (PCE)은 전월대비 0.7% 증가하여 예상치 0.5%를 상회했으며, PCE 디플레이터 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0.4% 상승하여 예상치 0.3%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지표 호조에도 금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여전히 97%로 높았습니다. 미국 채권 금리는 단기와 장기가 모두 소폭 하락하였으며, 초장기 30년물 금리만 상승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산업지수가 1% 이상 하락하였으며, S&P 지수도 약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의 실적 개선에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 등 불안 요인에 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망
전주 달러엔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1달러당 150.776까지 상승하였으나,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되고,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주후반에는 엔화 약세가 조금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31일 BOJ 정책회의에서 물가 전망치를 높이고, 수익률 곡선 제어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을 시사할 경우에는 엔화 강세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에다 총재가 기존의 통화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망
전주 유로존 PMI가 약화되어 발표되었고 ECB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이로 인해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FOMC에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파월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계속해서 긴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 유로화 가치가 더욱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 발표되는 유로존 GDP와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중동 갈등이 완화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우세하다면,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상회하여 전기비 연율로 4.9%에 이르는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금주 예정된 FOMC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데 이는 97%의 전망을 상회합니다. 또한 12월 중순 예정된 FOMC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데 이는 70%의 전망을 상회하여, 시장은 사실상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전망합니다.
애틀란타 연준에서 주간 집계한 4분기 성장률 예측은 전기비 연율로 2.3%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3분기 성장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상반기에 기록한 2.2% 성장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분기 성장률의 둔화는 3분기에 높아진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 3분기에 견인되었던 개인소비는 4분기에는 다시 1%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결과와 유가 흐름, 소비심리 등은 미국 경제 전망과 장기금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스왑(IRS) 동향 및 전망
지난 주 IRS 금리는 채권 투자 심리 부진으로 인해 소폭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미 경제 지표 호조와 경기 침체 경계감이 여전히 존재하며, 주간 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장기채를 중심으로 크게 축소되었고,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도 축소하여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IRS 금리는 채권 투자 심리 부진이 지속되며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주에 이어 초장기 국채는 수급 꼬임이 더해져 해당 구간에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도 당분간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09:30 호주 9월 소매판매 MoM(예상 0.3%, 이전 0.2%)
- 18:00 독일 3Q GDP QoQ(P)(예상 -0.2%, 이전 0.0%)
- 22:00 독일 10월 CPI YoY(P)(예상 4.0%, 이전 4.5%)
- 23:30 미국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예상 -16.0, 이전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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