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전망은 하락 압력이 존재하며, 달러/엔 환율은 제한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IRS와 CRS 금리는 전일 상승한 후 하락 및 상승세가 예상되며, 대외 금리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동향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달러/원 환율,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올까?
전일 달러/원은 1,360.00(+10.3)원으로 상승했습니다. 1,353.4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코스피의 급락으로 인해 낙폭을 늘리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역외 롱플레이와 결제 수요를 비롯한 저가 매수도 함께 증가하여 1,360원까지 상승하고 갭 업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위험 선호 심리의 약화와 국채금리의 급등 진정에 따라 강한 달러 동력 상실로 하락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미국 7년 국채입찰이 호조를 보여 최근 달러의 강세 충격을 완화시켰으며, 국채금리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역외 롱스탑과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어 오늘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출 네고의 경우 어제의 달러/원 급등을 지켜보며 물량 소화를 미뤘던 만큼, 오늘 물량 소화 규모가 커진다면 장 중 일시적으로 1,350원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낙폭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입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와 위험 선호 심리의 약화로 인한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하락을 지지할 것입니다. 올해 1,300원이 하나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면서, 수입업체는 가격이 하락하면 일단 매수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술주의 하락으로 인해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어 하락 압력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하락으로 출발한 후에 역외 롱스탑과 역내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35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호조에도 국채 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동반 약세 등에 혼조를 보이며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6% 상승한 106.6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비연율로 4.9%를 기록하여 이전 2분기 성장률 2.1%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개인 소비 지출은 4.0% 증가하였고, 민간 총투자와 정부 지출도 모두 증가했습니다.
GDP 호조에도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하여 장기 10년물 금리는 11.5bp 하락하였고, 2년물 금리는 9.5bp 하락했습니다. 유로 ECB 회의는 열렸으나 예상과 같이 금리는 동결되었으며, 이는 물가둔화와 실물경기 부진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로 국채 금리는 하락하였으며, 미국 국채 금리도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팔 전쟁에도 수요 부진 전망으로 인해 2%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망
전일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최저점을 갱신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외환당국은 구두개입만 있었고 실질적인 개입은 없었으며, 엔화 환율은 1달러 당 150엔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밤 미국의 3분기 GDP는 호조를 보였지만, 기술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투자심리의 악화로 인해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어느 정도 꺾였습니다. 따라서 금일에는 엔화가 제한적인 약세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망
시장의 예상에 따라 10월 ECB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고, 라가르드 총재가 경기 하방 위험을 언급하면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하며, 미국 3분기 GDP 성장률과 내구재 수주 호조에 이어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 PCE 지표도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어 오늘 유로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전일 저녁 발표된 미국 3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로 4.9%를 기록하여,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분기 성장은 이전 2분기 2.1%와 1분기 2.2%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GDP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 (PCE)이 전기비 연율로 4.0% 증가하여, 이는 이전 2분기에 기록한 0.8%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총투자도 증가했는데, 설비와 건설보다는 재고 증가에 기인합니다. 정부지출은 2분기 3.3%에서 3분기에는 4.6% 성장했으며, 순수출은 이전 2분기에는 모두 감소했다가 3분기에는 증가했습니다. 결국, 3분기 경제성장은 개인소비와 정부지출 등 소비지출 증가가 견인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의 내수 경제가 상당히 양호하다는 의미입니다. 고금리 장기화에도 성장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미국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미 금리 상승과 채권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미 GDP 호조 기대감으로 인해 미 금리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심리 부진이 이어져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전일 약세를 되돌릴 것으로 예상되어 하락으로 출발할 전망입니다. 다만 투자 심리의 부진과 미 경제 지표 발표 대기 속에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외 금리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흐름에 연동하여 크게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에셋 스왑 물량 유입이 줄어들고 대내외 금리 흐름에 연동되어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흐름에 연동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부채 발행이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셋 스왑 물량 유입이 줄어들고 대내외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당분간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0:30 중국 9월 기업이익 YTD YoY(예상 -, 이전 17.2%)
- 21:30 미국 9월 개인소득 MoM(예상 0.4%, 이전 0.4%)
- 21:30 미국 9월 개인소비 MoM(예상 0.5%, 이전 0.4%)
- 21:30 미국 9월 PCE 가격 YoY(예상 3.4%, 이전 3.5%)
- 21:30 미국 9월 근원 PCE YoY(예상 3.7%, 이전 3.9%)
- 23:00 미국 10월 미시간 소비자신뢰(F)(예상 63.0, 이전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