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FOMC의 금리 인상 종료 및 향후 인하 시사로 인한 달러화 급락을 반영하여 20원 이상 갭다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위험 자산의 랠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화와 유로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환율 달러 동향 및 전망
어제 달러/원 환율은 1,319.9원(+5.9)로 거래되었습니다. 환율은 1,311.9원에서 시작하여, 장 초반의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역외 비드가 몰려 1,310원 후반으로 상승하였고, 오후에는 추가 상승 없이 1,320원 부근에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FOMC의 금리 인상 종료 및 향후 인하 시사로 인한 달러화 급락을 반영하여 20원 이상 갭다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논의 시작을 인정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도 글로벌 주요 통화 강세와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외 중심의 손절성 롱스탑이 대거 유입되어, 추가 하락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위험 자산의 랠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역내 달러 실수요 주체의 매수는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할 것입니다.
1,300원, 1,310원에서 저가 매수를 진행하던 수입업체 입장에서 1,290원대 중반은 나쁘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시 환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강화되어 결제수요를 유인할 요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20원 이상 급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손절성 롱스탑을 중심으로 1,29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겠지만,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에 막혀 1,290원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어제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OMC) 회의가 예상보다 완화적인 기조를 보여주면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위험 선호도가 상승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86% 급락하여 102.9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FOMC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 동결이 예상대로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지난 7월 이후로 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되었습니다.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경제 전망 (SEP)과 특히 2024년 말 목표금리에 주목했습니다.
2024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고, 연말 금리도 5.1%에서 4.6%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현재 5.5%의 금리에 비해 세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연준의 목표금리 하향과 추가적인 금리 인하 시사로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크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 금리의 하락, 위험 선호도의 증가, 이벤트 종료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급락했습니다.
– 환율 엔화 동향 및 전망
어제 밤 미국의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되었고, 내년에는 75bp의 금리 인하가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달러 가치의 약세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급락이 발생하여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42엔대까지 크게 하락했습니다.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는 과도한 강세폭이 일부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BOJ에서도 최근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조정하고 있어, 엔화는 오늘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유로 동향 및 전망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파월 의장의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유로존 10월 산업생산 지표의 부진과 내년 영란은행의 100bp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해 다른 통화에 대한 강세 폭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로화는 이번 밤의 BOE와 ECB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제한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새벽에 종료된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 예상보다 더 완화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12월 성명서 내용은 11월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가장 주목받았던 경제전망 (SEP) 내용도 예상보다 완화적이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2023년 2.1%에서 2.6%로 크게 상향 조정되었고, 2024년 전망치는 1.5%에서 1.4%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성장률은 상당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상승률 전망은 2023년 0.5%포인트 하향 조정되었고, 2024년에도 0.1~0.2%포인트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물가가 낮아진 것으로 보아,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2024년 연말 목표금리는 5.1%에서 4.6%로 0.5%포인트 하향 조정되었고, 2025년 말 목표금리는 3.9%에서 3.6%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내년 연준이 세 번의 금리 인하를, 그리고 2025년에는 네 번의 금리 인하를 시사합니다.
미국 단기와 장기 금리는 이에 따라 20bp 내외로 급락하였고, 연준의 정책 전환 시사로 인해 달러화도 급락하였습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FOMC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으나, 미국 금리 흐름에 따라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게 발표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며, 이전의 하락폭을 소폭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금일의 IRS 금리는 FOMC 결과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에서 기준금리가 5개월 연속 동결되고, 점도표상 다음 움직임이 금리 인하로 나타났으므로, 내년에는 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FOMC를 앞두고 수급에 따른 흐름을 보이며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CRS 금리는 Fx swap 레벨 상승 및 부채스왑 물량 우위로 전구간에서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금일의 CRS 금리는 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리 하락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단기구간 위주의 에셋스왑 물량이 우세하므로, 커브 스티프닝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09:30 호주 11월 신규고용(예상 11.5k, 이전 55.0k)
- 21:00 영국 12월 BOE 통화정책회의(예상 기준금리 동결)
- 22:15 유로 12월 ECB 통화정책회의(예상 기준금리 동결)
- 22:30 미국 11월 소매판매 MoM(예상 -0.1%, 이전 -0.1%)
- 22:3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예상 220k, 이전 220k)
- 22:45 유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