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동향 및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비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YCC 금리 인상으로 인해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긴축적인 방향으로 리스크가 더 열려있다고 판단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동향 및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달러/원 환율, 오늘도 여전히 달러는 강세 지속
어제 달러/원 환율은 1,350.50원(-0.4)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1,347.9원에서 시작해, 초기 거래에서 네고 물량 유입으로 상단이 제한되었으나, BOJ 통화정책 변경 이후 엔화 약세가 이어져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오후에는 1,350원 초반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의 매도대응이 계속되며 하락하였고,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급락이 촉발한 달러 강세를 따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OJ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사전에 언론을 통해 선공개된 것보다 덜 매파적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엔화 약세를 강하게 주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강달러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는 역내외 롱심리 회복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의 머니마켓 단기조달 금리의 급등으로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이는 위안화 약세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부담을 줄 것입니다. 월말 네고 소화 후 결제수요가 다시 회복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는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요인입니다.
그러나 이월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그리고 위험선호 회복은 환율 상승의 상단을 제한할 것입니다. 어제까지의 네고 물량이 대체로 소화되었으나, 1,350원 이상의 레벨은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평가됩니다. 뉴욕증시가 밤사이 상승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었고, 이에 따라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은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으로 출발한 후, 역외 롱플레이와 역내 결제수요에 따른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5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비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55% 상승하여 106.7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BOJ 금융정책회의에서 물가전망과 경제 상황을 상향 조정하면서도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YCC 정책을 유연하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10년물 금리는 0.949%까지 상승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점이 엔화 약세를 심화시켰습니다.
유럽에서는 3분기 유로 성장률이 전기 대비 0.1%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전 2분기 성장률은 상향 조정되었지만, 이는 유로 경제의 부진을 나타냅니다. 또한 10월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으며, 이는 유로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나타내며 유로화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채권 금리는 장단기 모두 소폭 상승했으며, 뉴욕증시는 반등하였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81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동향
어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YCC 금리 인상으로 인해 151엔선을 돌파하며 1990년 봄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기존의 0.5% ‘레퍼런스’를 1.0%로 50bp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의 달러-엔 환율은 150엔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 동향
어제의 유로-달러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한 후, 미국의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예상보다 빠른 증가를 보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미국 고용비용지수 발표 후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오늘의 유로-달러 환율은 FOMC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긴축적인 방향으로 리스크가 더 열려있다고 판단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아래의 표를 통해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켓 이슈
유로지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1% 감소하여 예상치인 보합을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전분기 성장률이 0.1%에서 0.2%로 상향 조정되어, 사실상 제로 성장에 가까웠습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0.1% 성장으로, 이전 2분기에 기록한 0.5% 성장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유로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지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되었습니다. 전체 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에 불과하였고, 전년 동월대비 2.9%로 3%를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4.2%로 전월치 4.5%보다 둔화되어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전일 독일에 이어 유로지역에서도 실물 경기 부진, 수요 약화, 전체 물가 둔화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발표될 미국 FOMC 회의에서는 물가 전망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동결과 중립 혹은 완화적 발언이 예상됩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 선호가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BOJ 통화정책 결과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보여서 약간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리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국내 채권 금리는 BOJ 결과에 따른 금리 하락으로 전환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10년 국채 선물 매도에 따라 약간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IRS 금리는 국내 재료가 부족하여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며, 대외 금리와의 연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고채 발행 물량의 감소로 인한 좋은 수급 흐름이 지속되고, FOMC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상승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부채 헷지 물량 우위로 인해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리의 영향으로 상승을 시작한 CRS 금리는 5~7년 구간의 부채 헷지 물량이 우위를 차지하며 장기와 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약간 확대되어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CRS 금리는 에셋 스왑 우위 흐름이 지속되며 하방 압력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은 부채 연계 물량이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대기 중이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와 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0:45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예상 50.8, 이전 50.6)
- 18:30 영국 10월 제조업 PMI(F)(예상 45.2, 이전 45.2)
- 21:15 미국 10월 ADP 민간고용(예상 150k, 이전 89k)
- 22:45 미국 10월 S&P 제조업 PMI(F)(예상 50.0, 이전 50.0)
- 23:00 미국 9월 건설지출 MoM(예상 0.4%, 이전 0.5%)
- 23:00 미국 10월 ISM 제조업 PMI(예상 49.0, 이전 49.0)
- 03:00 미국 11월 FOMC 기준금리 결정(예상 동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