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전망은 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은 유로화 약세와 달러 반등입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고, 부양 조치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최근 환율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달러/원 환율, 미국 비농업 고용 관망 속 달러 반등에 상승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21.8(-1.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1,322원 출발로 장 초반에는 가격이 횡보했으나, 이후 수입 결제를 필두로 역내 저가 매수가 소화되고 역외 롱플레이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는 수출업체 네고가 꾸준히 소화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고, 다시 하락으로 돌아와 1,320원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화 반등, 비농업 고용지표 관망 속 역외 롱플레이 재개에 상승 예상됩니다. 밤사이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어제 장 초반 원화 약세를 이끌었던 역외 롱플레이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역내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환율 상승압력이 확대될 것입니다. 이번 주 전체적인 역내 수급의 경우, 절대적인 규모에서는 결제가 네고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꾸준한 달러 실수요 유입은 하락을 제한하고, 달러/원 상승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유입은 상승을 지지합니다. 1,320원 중반부터는 수출업체가 달러 포지션을 정리하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어제도 장중 1,324원까지 레벨을 높이자 적극적인 매도 대응이 유입되며 원화 약세를 방어했습니다. 또한, 오늘 밤 미국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역외 롱심리가 회복되더라도, 포지션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들고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장중 롱플레이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320원 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44% 상승한 103.63pt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산업지수와 S&P 지수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0.4bp 하락했습니다.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며, 미국 7월 PCE 디플레이터는 예상대로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유로 ECB의 일부 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에 유보적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영국 파운드화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중국 PMI 제조업 지수의 반등으로 역외에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는 위험 선호 회복 등으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어젯밤 미국 7월 PCE 가격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였으며, 개인 소비 지출은 전망치를 약간 상회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8월 감원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고용 시장은 여전히 둔화되어 있다는 해석으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동반 하락하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 비농업 고용지표 역시 부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엔화는 강세 우위 전망되며, 지표 발표 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
유럽 중앙 은행 7월 회의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음을 확인한 후, 이전에는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던 ECB 슈나벨 의원이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전날 유로존의 8월 소매 판매가 부진하였고, 8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되어 9월에는 유로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어 유로화는 금일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전일 중국에서 발표된 8월 PMI 제조업 지수는 49.3에서 49.7로 소폭 반등했으며, 서비스업 지수는 51.5에서 51.0으로 하락했습니다. 종합 지수는 51.1에서 51.3으로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소매판매, 생산, 투자 등의 핵심 경제지표는 전년 대비 5% 이내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2분기에 이어 3분기 성장률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실, 부동산 침체와 그에 따른 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이후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7월 말에는 내수 진작, 모기지 주택 규제 완화 등을 발표하였으며, 8월에는 통화완화 조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는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미 지표 부진 영향으로 금리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금리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국내 채권 금리는 장중 강세 압력이 우위를 보였으나, 오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금리 하락 폭을 되돌리며 마감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비 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 작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국내 금리는 최근 미 금리 변동성과 비교하여 민감도가 떨어지며 금리 상승 폭 역시 제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내, 내외 금리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에셋 스왑 물량이 유입되어 하락 출발한 CRS 금리는 중기 구간 미 해소된 부채 연계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마감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비 농업 고용 지표 경계감 작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한-미 금리 차 축소로 인해 에셋 스왑 물량 유인이 높아지며, 스왑 베이시스 역전 폭은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09:00 한국 8월 수출 YoY(예상 -11.8%, 이전 -16.4%)
- 10:45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예상 49.0, 이전 49.2)
- 17:00 유로 8월 제조업 PMI(F)(예상 43.7, 이전 43.7)
- 19: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21:30 미국 8월 비농업 신규고용(예상 170k, 이전 187k)
- 22:45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 23:00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예상 47.0, 이전 46.4)
- 23:00 미국 7월 건설지출 MoM(예상 0.5%, 이전 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