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전망은 외국인의 순매도와 저가 매수 유입으로 인해 상승 압력이 예상되지만, 분기말 네고와 금리 상승에 의해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으로는 뉴욕증시의 하락과 달러의 강세가 관찰되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하고, 유로/달러 환율은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의 하회와 글로벌 달러의 강세에 따라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FOMC 회의 결과는 기준금리 동결과 연말 목표금리 상향조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금리 스왑과 통화 스왑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원 환율, FOMC 후폭풍을 반영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30.1(+1.6)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328.2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개장 후 저가매수로 인해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위안화의 강세와 수출 네고 유입에 막혀 하락하였습니다. 이후 중국 증시의 하락으로 인해 위안화의 약세가 재개되자 조금씩 상승하여 1,330원을 회복한 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매파적인 FOMC가 불러온 강달러 충격과 리스크 오프를 따라 1,330원 초반의 지지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은 추가 인상을 계속 고수하고 내년 연말 기준금리 레벨을 5% 위로 상향 조정하면서 여전히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는 달러 강세와 증시 하락이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하며,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FOMC라는 중대 이벤트를 앞두고 분기말 네고를 소화하는데 그쳤던 역외 포지션 플레이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1,330원 회복으로 인한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추격 매수가 따라붙어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분기말 네고와 당국의 미세 조정은 상승을 제한할 것입니다. 1,340원 초반의 연고점을 테스트한 이후 수출업체가 1,330원대에서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오늘도 고점 매도 형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이 네고 물량의 피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역내·외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기말 네고에 일부 상쇄될 것이며, 1,33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FOMC 회의 종료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임에 따라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0% 상승한 105.36pt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은 지난 6월보다 상향되었으며, 특히 연말 목표금리는 2023년 말 5.6%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2024년 말에는 4.6%에서 5.1%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당초 2024년에 네 차례 금리인하 전망에서 두 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며, 연준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미국채 금리는 상승 후 하락하였으며,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도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준은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였으나, 적절한 경우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48엔 대까지 상승하여 엔화 약세를 보였습니다. 22일 BOJ에서는 통화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급격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금일 엔화는 제한적인 약세가 예상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일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로화도 FOMC 결과 이후에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번에는 금리가 동결되었지만 연내에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달러의 강세에 비해 유로화는 무거운 흐름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에서 금리가 인상될 경우 유로화는 파운드화와 함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켓 이슈
새벽에 공개된 9월 FOMC 회의 결과는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명서에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며 실업률은 낮고 물가는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연준은 물가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전망 (SEP)에서는 2023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예상대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실업률 전망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말 목표금리는 2023년 말에 5.6%로 유지되었으며, 현재의 중간금리인 5.37%를 고려하면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2024년 말 목표금리에서 발생했으며, 기존의 4.6%에서 5.1%로 0.5%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2024년에도 상당 기간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와 고용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고금리로 인한 수요 약화와 고용지표의 위축이 발생할 경우 연준의 긴축 의지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인플레 우려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습니다. 미 FOMC 경계감도 추가되어 상승 압력이 우세하였습니다. 이후, 영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등하였고, 상승폭을 되돌려 전일 대비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되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BOJ 경계감도 있어서 금리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상승에 연동되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에셋스왑 유입이 감소한 가운데, FOMC 경계감으로 상승 압력이 소폭 우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기 구간은 부채스왑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전일 대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따른 전반적인 대내외 금리 상승에 연동되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부채스왑 경계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중기 구간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20:00 영국 9월 BOE 통화정책회의(예상 기준금리 25bp 인상)
- 21:3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예상 225k, 이전 220k)
- 21:30 미국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예상 -0.9, 이전 12.0)
- 23:00 미국 8월 기존주택 판매 MoM(예상 0.7%, 이전 -2.2%)
- 23:00 미국 8월 CB 경기선행 MoM(예상 -0.5%, 이전 -0.4%)
- 23:00 유로 9월 소비자기대(P)(예상 -16.5, 이전 -16.0)
- 23:40 유로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