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전망은 달러/원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FOMC와 위안화의 약세 연장으로 인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글로벌 동향에서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달러는 소폭 반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며, 관심사는 2024년 말 목표금리 전망치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달러/원 환율, 이른 분기말 네고 유입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24.4(-1.5)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328.6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외국계와 로컬 은행을 가리지 않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코스피가 하락했으나 상단에서 수급 부담이 커지자 동조화가 깨지며 오후에 들어 하락으로 전환에 성공한 후 1,320원 중반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수출업체의 고점매도로 인한 수급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1,320원 초반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업체들이 이전보다 더 빠른 시기에 분기말 네고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며, FOMC를 앞두고 환율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외에서도 네고 물량이 가세하면서 수급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진단됩니다.
밤사이 유로 강세로 인해 강달러 부담도 완화되면서 오늘 달러/원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우호적인 재료가 대기 중입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는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량 싸움에서는 당장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달러 실수요 주체는 꾸준하게 물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 부담인 FOMC와 위안화의 약세 연장으로 분기말 수급을 넘어 달러/원 하락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 하락을 지지하는 변수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하락 출발 후 역내외 네고 물량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1,32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며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3% 하락한 105.08pt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연준의 9월 서비스업 활동지수가 -3.0으로 하락하고, 전미 주택협회 (NAHB) 주택시장지수도 전월 50pt에서 45pt로 하락했습니다. 9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말 목표금리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계심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금리 역시 단기 2년물은 0.4bp 상승하였으나, 장기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수급 불균형 이슈 등에 상승하였으며, WTI 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상회하였으며,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94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일 달러엔 환율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이 관망세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자 달러엔 환율은 이전의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달러엔 환율은 낮은 변동성의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외환 시장 구두개입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엔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일 유로달러 환율은 ECB 통화정책위원들이 초과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지급준비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원유가격이 재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유로화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유로달러 환율은 짙은 관망세 속에 전일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로존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다시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마켓 이슈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는 한국 시각으로 20일부터, 미국 시각으로 19일부터 개최됩니다. 페드 워치에서 집계한 연준의 금리 전망은 9월에 동결 확률이 99%로 압도적입니다. 또한, 11월과 12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보다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는 최근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매파적 발언을 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 금리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우세합니다.
지난 8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 등 다수의 위원들은 현재의 금리 수준에 대해 ‘과잉 긴축 혹은 과소 긴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물가 지표는 둔화하고 있고, 고용 지표도 이전 상반기에 비해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양호하며, 물가는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 아직 고금리에 따른 수요 위축, 경기 하강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2023년과 2024년 말 목표 금리의 상향이 예상되며, 현재 시장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상승압력이 지속되었습니다. 비드 우위가 지속되며 전일 대비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글로벌 금리 흐름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 FOMC를 앞두고 금리 상승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매수심리도 취약한 상황에서 상승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상승에 연동되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단기 구간은 에셋스왑 유입과 FX swap 하락에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제한되었고, 중기 구간은 부채스왑 경계감으로 전일 대비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전반적인 대내외 금리에 연동되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기 구간은 해외채 발행에 따른 부채스왑 유입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상승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0:30 호주 RBA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 18:00 유로 8월 CPI YoY(F)(예상 5.3%, 이전 5.3%)
- 21:30 미국 8월 주택착공 MoM(예상 -0.9%, 이전 3.9%)
- 21:30 미국 8월 건축허가 MoM(예상 -0.2%, 이전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