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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환율 동향, 월말 수출 네고 및 성장주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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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 동향은 월말 수출 네고, 중공업 환헤지로 인한 수급 부담, 성장주 리스크 등이 하락 압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매파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원화 강세 배팅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글로벌 동향은 미국 FOMC 회의 시작과 시장의 관망세, 달러는 소폭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며, IMF의 수정 경제전망, 세계경제의 회복, 중국 경제의 둔화 등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일 환율 동향 및 글로벌 이슈 살펴보기 >>


월말 수출 네고, 위험선호 회복에 1,270원 지지력 테스트

전일 달러/원 환율은 1,275.4(-4.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281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낮게 고시한 환율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횡보하다가 오후 늦게 달러/위안이 한차례 더 하락하면서 막판 낙폭을 높이며 하락 전환 후 1,270원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위안화 블록 통화의 강세와 위험선호의 회복으로 1,270원을 지지선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부양책이 없었음에도, 중국이 경기부양의 끈을 완전히 높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대폭 낮은 수준으로 환율을 고시해 위안화 강세를 인위적으로 유도하고,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절상 재료로 소화하였습니다. 또한 월말 수출 네고와 중공업 환헤지로 인한 수급부담, 성장주 리스크 등을 반영한 증시 외국인 순매수의 전환도 오늘 환율 하락압력 확대를 견인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와 FOMC 빅 이벤트를 앞두고 소극적인 포지션 대응은 하락을 지지할 것입니다. 월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환율 레벨이 1,270원대로 낮아지면서 꾸준한 저가매수 대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내일 새벽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매파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원화 강세 배팅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보합권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270원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 엔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2% 하락한 101.26pt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는 소폭 하락했고, 장기는 소폭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에 따르면 미국 주택가격이 전월비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컨퍼런스보드 소비기대지수는 117.0pt로 전월치 및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소비심리 호조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켜 주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다음으로 주요한 일본 BOJ 회의도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은 BOJ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책 기조 변화의 가능성도 있어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전일에도 상승하여 배럴당 79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25bp 인상이 확실해져 불확실성이 감소하자 글로벌 달러의 가치는 다시 소강 상태를 보이며, 엔화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28일 예정된 BOJ 회의에서도 우에다 총재가 정책 변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엔화는 경계감 속에서 레인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일 호주 물가지표 발표 등으로 변동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일 독일 7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87.3으로 예상치를 하회하여, 유로존의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유럽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 ECB 회의에서 유로존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될 예정이어서 유로달러 레벨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켓 이슈

IMF의 세계경제전망 (WEO) 7월 수정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수정에서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세가 이전 4월 전망에 비해 개선되었으며, 2024년 세계 경제는 2023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3년에 2.8%에서 3.0%로 개선되었는데, 이는 선진국 경제인 미국과 유로, 영국 등의 경제 성장률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경제 성장률은 1.5%에서 1.4%로 소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IMF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2023년 5.2% 성장에서 2024년에는 4.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대부분의 국가들이 물가 안정, 긴축 종료, 경기 회복 등을 기대하는 반면 중국은 경기 둔화, 성장 약화 등으로 인해 둔화될 전망입니다. 한국 경제 전망도 양호하지만, 중국 경제의 부진은 금융시장과 환율에 대한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분을 반영하여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존 PMI 지표 부진 여파로 인해 금리 하락 출발한 국내 채권 금리는 장중 미국 금리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10년 국채 선물 매도로 인해 장기 구간 위주로 금리 상승으로 전환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마감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국내 채권 시장은 금리 상승 시 대기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대규모 부채 발행이 종료되고 에셋 스왑 우위 흐름이 지속되며, 중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Fx swap 레벨 반등과 단기 구간 재정 거래 물량 유입으로 인해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마감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에셋 우위 흐름이 지속되며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재정 거래 물량 및 부채 헷지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0:30 호주 2Q CPI YoY(예상 6.2%, 이전 7.0%)
  • 17:00 유로 6월 M3 통화공급 YoY(예상 0.9%, 이전 1.4%)
  • 23:00 미국 6월 신규 주택판매 MoM(예상 -5.0%, 이전 12.2%)
  • 03:00 미국 7월 FOMC(예상 기준금리 25bp 인상)
  • 03:30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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