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뉴욕증시와 코스피의 상승세 등에 영향을 받아 1,310원 초반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하락 요인으로는 역외 롱포지션 청산과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조기 네고 물량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 하시면 주요 통화인 유로 및 엔화도 함께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환율 달러 동향 및 전망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16.5원(+9.7)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316원에서 시작된 환율은 강한 달러 트렌드와 결제 수요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전에 강한 달러 부담이 완화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였습니다.
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FOMC를 앞둔 뉴욕증시와 코스피의 상승세 등에 영향을 받아 1,310원 초반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환율 상승을 주도했던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조기 네고 물량도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와 중국 성장 우려가 촉발한 위안화 약세는 하단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오늘도 공격적인 매수 대응이 예상되며, 이는 장중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연말 네고 유입에 따른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나, 결제 수요에 막혀 1,3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어제 미국 달러화는 FOMC 회의 등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며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9% 상승한 104.08pt를 기록했습니다. 11월 고용지표의 호조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했지만, 12일 저녁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와 13일부터 시작될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어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2년물 단기 금리는 1.7bp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기술주와 대형주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일본 BOJ의 정책 변화 기대로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 회의에서 기존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 소식에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이어갔으나, 반등 폭은 1%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 환율 엔화 동향 및 전망
어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1% 가까이 급등하여 146엔대에 안착했습니다. 블룸버그는 BOJ 관리들이 이번 달에 마이너스 금리를 급하게 폐지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의 달러-엔 환율은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이슈가 소화되면서 변동성이 다시 낮아지는 추세로 판단됩니다. FOMC의 경제전망 발표 전까지는 범위 거래를 예상합니다.
-환율 유로 동향 및 전망
어제의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엔화의 약세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뉴욕 시장이 후반에 가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국채 입찰 후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유로달러 환율은 ECB 발표를 앞두고 범위 내에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에 예정된 ECB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암시하는 징후가 나타난다면, 유로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3일과 14일에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때 11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시장 예상치는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3.1%로 전월 3.2%에 비해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비는 전월과 동일한 4.0%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미 발표된 유로지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5% 하락,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체 물가에는 원유, 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하락과 상품 가격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물가에는 서비스, 특히 주거비 상승률 둔화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미국 11월 물가가 예상보다 낮아져 전월비 하락할 경우, FOMC 회의는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미국의 금리 상승과 연동되어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고용결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며, 미국 금리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국채선물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일 대비 하락했습니다.
금일의 IRS 금리는 대외 금리 흐름에 영향을 받아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견조한 미국 고용결과로 인해 경기 침체 및 미국 금리 인하 프라이싱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 CPI와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 압력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습니다. 단기구간 중심으로 비드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계속되었습니다. 중장기 구간에서는 오퍼가 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되었고, 전일 대비 상승했습니다.
금일의 CRS 금리는 연말을 앞두고 수급 공백 속에서 대내외 금리의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 물가와 FOMC를 앞두고 있는 경계감으로 인해 단기구간의 비드 우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6:00 영국 10월 3개월 임금상승 YoY(예상 7.7%, 이전 7.9%)
- 19:00 독일 12월 ZEW 경기신뢰지수(예상 9.5, 이전 9.8)
- 20:00 미국 11월 NFIB 소기업 낙관(예상 90.7, 이전 90.7)
- 22:30 미국 11월 CPI YoY(예상 3.1%, 이전 3.2%)
- 02:00 유로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