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화는 유가 조정과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으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엔화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로화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와 러-우 전쟁에 대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동향 및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달러/원 환율, 약달러 예상
전일 달러/원은 1,349.50(-0.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348.4원에서 하락을 시작한 환율은 초반에 위안화의 강세와 결합하여 1,340원 초반으로 추락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벽계원이 구조조정 자문사를 선임하면서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역외 롱플레이가 유입되어 낙폭을 전부 회복하고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의 강세 전환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전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벽계원 디폴트 우려로 강달러가 나타났지만, 밤사이 중국의 인프라 투자와 재정적자 목표 상향 검토 소식이 보도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위험선호 회복이 아시아 통화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가 상승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어제 장중에 환율이 반등하는 주요 요소였던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유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대기 중인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50원이 주요 저항선으로 인식되었지만 붕괴된 이후에는 달러 실수요 주체들이 레벨이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매수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장 롱스탑을 제외하면 원화 강세를 유발시킬 동인이 부족하며, 연말 전망도 상향 바이어스가 강하기 때문에 숏플레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하락 출발 후에 외국인의 순매수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1,3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8% 하락하여 105.77pt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무력세력과 전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 지역은 산유국이 아닌 이란 등의 산유국으로 전쟁이 확전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전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속한 인사들의 발언은 다소 완화적으로 선회했습니다. 다니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 등에 의해 경제가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이-팔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연방준비제도에 속한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으로 하락하였으며, 뉴욕증시는 안도감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였으며, 이에 따라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밤 연준 의원들의 통화완화적인 발언들도 더해져 글로벌 달러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어, 금일 엔화는 강세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약세 스탠스와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남아있어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망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하락은 오히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유로화는 달러에 대비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러-우 전쟁에 대비하여 유가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유로화 상승의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유로존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치와 일치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로화는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유로달러 환율은 상한선에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오전 한국은행에서 발표된 8월 국제수지에서 경상수지는 48억 1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인 37.4억 달러보다 증가하였으며,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적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에 기인한 것으로, 상품수지는 50.6억 달러의 흑자로 전월인 44.4억 달러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의 증가로 인해 전월에 이어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적자폭도 전월보다 3.1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경상수지는 9월에도 흑자가 예상됩니다.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로 전월인 8.7억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여행수지 적자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배당금 유입 등 본원 소득수지의 증가도 예상됩니다.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으로 인해 달러가 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줄 것입니다. 최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통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활용하여 환율을 방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하락하여 마감되었습니다. 미 금리의 영향으로 인해 강세로 출발한 국내 채권 금리는 입찰 부담감과 장중 미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리 하락 폭을 되돌리며 마감되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미국의 물가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생겨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의 영향과 중공업 선물환 물량 유입으로 인해 하락하여 마감되었습니다. 미 금리의 영향으로 하락으로 출발한 CRS 금리는 선물환 물량의 유입으로 인해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되었으나, 오후에는 원화 금리 흐름에 따라 일부 금리 하락 폭을 되돌리며 마감되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최근 스왑 베이시스의 확대로 인해 재정 거래 유인이 높아지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5:00 독일 9월 CPI YoY(F)(예상 4.5%, 이전 4.5%)
- 17:15 미국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 17:15 유로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연설
- 20:00 유로 데 코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 연설
- 21:30 미국 9월 PPI YoY(예상 1.6%, 이전 1.6%)
- 01:15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03:00 미국 9월 FOMC 의사록 공개
- 05:30 미국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