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비둘기 발언과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1,340원에서 연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는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동향 및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달러/원 환율, 연준 비둘기 발언을 호재
전일 달러/원은 1,349.90(-0.6)원으로 하락했습니다. 1,345.6원에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에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어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또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원화 강세 분위기를 되돌리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일 대비로는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으나 1,350원 저항선을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연준의 비둘기 발언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선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에는 1,340원에서 연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밤에 연준 부의장과 지역 연은 총재가 최근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글로벌 위험선호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며, 원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1,350원 저항선을 회복한 후에는 강달러 부담이 완화되어 역외 롱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오늘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는 하락을 지지할 것입니다. 1,350원 위쪽에서 분기말부터 10월까지 수출업체가 물량을 대거 소진하며 공급 부담이 완화되었으나 달러의 실수요 물량은 꾸준하게 유입되어 하락이 경직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에는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결제 수요에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어 1,34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지만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 지수는 0.02% 하락한 106.07pt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촉발로 불안감이 고조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시장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3대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미국채 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감 고조에도 일시적일 수 있다는 평가와 미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최근 채권금리 상승이 1회 금리인상 효과와 유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주 후반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은 취업자수의 깜짝 증가에도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점이 반영되며 위험회피가 완화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에 4%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86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망
전일 달러엔 환율은 강한 미국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격 하락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에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 강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금주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무력 충돌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다시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망
전일 유로달러 환율은 주말간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에 따른 달러 강세와 원유 가격의 급격한 반등으로 인해 유로가 약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지지를 받으면서 달러도 다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켓 이슈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신규 취업자 수는 30만 명을 상회하였으며, 이전 7월과 8월의 신규 고용도 20만 명대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취업자 수에 대한 예상치는 20만 명을 하회하여 17만 명대로 낮아졌지만, 실제 발표 결과는 20만 명을 지속적으로 상회하였습니다. 이 수치가 발표된 이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 발표로 인해 금리 상승 폭이 완화되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이며, 전년 대비로는 4.2%로 이전월 및 시장 예상치인 4.3%를 하회하였습니다. 취업자는 증가하였지만, 임금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장기 금리는 4.8%를 하회하였으며, 주가는 반등하였으며, 달러화는 차익실현 등으로 인해 하락하였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따라 금리와 달러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9:00 미국 9월 NFIB 소기업 낙관(예상 91.0, 이전 91.3)
- 22:3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00:00 미국 9월 뉴욕 연은 1년 기대 인플레(예상 -, 이전 3.63%)
- 00:15 유로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연설
- 02:00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04:00 미국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