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과 네고 유입에 제한적 하락 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PCE 물가상승률 둔화로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하락하였고,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잔존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금리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로는 중국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 유로 2Q GDP QoQ(A)와 7월 CPI YoY(P), 미국 시카고 연은 제조업과 댈러스 연은 제조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네고 유입에 제한적 하락 시도
전일 달러/원 환율은 1,277.0(-0.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285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에는 위안화 강세와 수출 협상 유입으로 인해 하락하였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BOJ의 정책 조정에 대한 매파적 해석이 엔화 강세 재료로 소화되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회복하고 있지만, 장중 환율 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골드락스 시나리오 부상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1,270원을 지지선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2분기 성장 호조 이후 PCE 가격 상승 둔화까지 더해져서 시장은 경기침체보다는 골드락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자산이 주말 동안 랠리를 보인 것으로 보아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전화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할 것입니다.
월말에는 수출업체의 네고와 중공업 환헤지로 인한 수급 부담이 장중 하락압력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우스별로 소화되는 수급 방향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지만, 당행은 1,270원 초반부터 꾸준한 결제 수요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네고 물량이 좀 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락압력을 일부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외국인 순매수와 네고 유입에 힘입어 하락압력이 우세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제 수요 유입에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1,27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지난 28일, 미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5% 하락하여 101.7pt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6월 PCE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결과를 받아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6월 PCE 디플레이터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였으며, 근원 PCE 물가도 0.2%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전년 대비 4.1%로 예상치인 4.2%를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둔화 소식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에서 소폭 하락하였고, 채권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일본 BOJ의 수익률곡선조절(YCC) 일부 수정으로 일본 국채 장기금리는 상승했지만, 엔화는 강세에서 다시 약세로 선회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 조치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소식과 달러화 약세, 위험 선호 심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엔화 동향
지난 금요일 BOJ 정책회의에서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일부 수정하여 긴축의 시작을 알리자, 엔화 환율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미국 6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서 엔화는 약세로 돌아왔습니다. 금주에는 BOJ 이슈가 소화된 상태에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흐름을 기다리며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이 주목됩니다. 달러엔 환율 레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유로 동향
ECB는 상대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비해 매파적이지 않다는 해석이 있어, 유로화가 제한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2분기 GDP가 호조를 보인 결과, 유로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만약 이번 주 유로존의 2분기 GDP도 미국과 같은 호조를 보이면, 유로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BOE의 금리결정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예상되어,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 이슈
미국 6월 소비자 물가에 이어 PCE 물가 상승률도 전월비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판단 지표인 PCE 디플레이터와 근원 PCE 디플레이터 모두 전월비 0.2% 상승하고 전년비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기준금리가 5.50%에 이르고 있어 물가 상승률이 금리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입니다. 명목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차감한 실질금리는 플러스이며, 이는 금리가 실물 경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명분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가 양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용 지표는 여전히 견조한데, 낮은 실업률과 높은 임금 상승률, 그리고 대기 중인 구인 건수 등이 있습니다. 고용이 꺾이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0:30 중국 7월 제조업 PMI(예상 49.0, 이전 49.0)
- 10:30 중국 7월 서비스업 PMI(예상 53.0, 이전 53.2)
- 18:00 유로 2Q GDP QoQ(A)(예상 0.2%, 이전 0.0%)
- 18:00 유로 7월 CPI YoY(P)(예상 5.3%, 이전 5.5%)
- 22:45 미국 7월 시카고 연은 제조업(예상 43, 이전 41.5)
- 23:30 미국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예상 -22.5, 이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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