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동향 및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뉴욕 증시 하락 등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상승하였으나, 일본의 완화 기조 유지로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하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국내외 증시 반등 등의 영향으로 급락 후 반등하였습니다. IRS와 CRS 금리는 미국의 금리 변동에 따라 하락하였으나, 오늘은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원 환율 전망 및 동향,
어제 달러/원 환율은 1,310.1원(-0.5)으로, 1,309원에서 시작하여 위안화 강세로 1,300원 초반까지 급락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제 수요가 유입되어 하단을 지탱하였고, 이로 인해 1,300원 중반을 회복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매수세가 다시 나타나 전일 종가 수준까지 낙폭을 줄인 후에 거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위험 선호 위축으로 인해 1,320원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월 의장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30년 입찰이 기대보다 부진했음으로 ‘장기 국채금리 급등 -> 강달러’ 패턴이 부상하였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하락에 따라, 오늘 아시아 증시와 통화 동반 약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초반의 일시적인 1,300원 하회는 종료되고 환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결제 추격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역외 롱플레이 재개와 커스터디 매수도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업체 이월 네고는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환율이 다시 반등할 경우 이월 네고 물량이 고점 매도로 소화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방 변동성이 확대되어 1,320원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수출업체 고점 매도에 의해 장중 상승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1,3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동향
어제 미국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그리고 뉴욕 증시의 하락 등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38% 상승하여 105.9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IMF 연차회의에 참석하여,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보고되어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크게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 주목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2.7bp 상승하여 4.624%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반등과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하락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부진, 일본의 완화 기조 유지, 중국의 물가 하락 압력 등이 모두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반등하여 배럴당 7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동향 및 전망
전일 달러-엔 환율은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151엔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아직 제약적인 정책 기조가 충분히 달성되지 않았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긴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일 공개된 BOJ 금융정책회의에서는 당분간 현재의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환율은 이전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을 때의 레벨에 있으며,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달러-엔 상단은 제한된 엔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동향 및 전망
어제 밤에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매파적 발언과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 부진 소식으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서 10bp 이상 급등하여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었다는 시장의 판단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던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양국의 경제 상황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오늘은 제한적인 유로 약세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켓 이슈
달러/원 환율은 월초에 1,357원을 기록한 후, FOMC 정례회의와 미국 10월 고용 둔화 등이 확인되면서,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국내외 증시 반등 등의 영향으로 약 60원이 급락했습니다. 이후에 미국 장기금리가 반등하고 국내외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1,310원대로 반등했습니다.
50일 이동평균은 1,337원, 100일 이동평균은 1,318원, 그리고 장기인 200일 이동평균은 1,309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이 단기 급락 후 반등할 경우 다음 상단이 어느 정도까지 오를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전일 파월 의장 발언과 미 달러화 강세, 뉴욕증시 조정으로 역외 환율이 1,316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1,318원을 강하게 상회할 경우 다음 상단은 50일 이동평균이 될 것이며, 장중 환율이 다시 하락하여 1,309원을 하회할 경우 환율의 하방 압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판단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미국의 금리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로 인해 중장기 구간에서 하락했습니다. 오후에는 차익 실현 물량의 유입으로 인해 금리 하락 폭이 일부 축소되었지만, 숏 커버 물량 유입으로 인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IRS 금리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수급 상황으로 인해 상승 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국내외 금리 변동에 따른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리 변동과 선물환 물량 유입으로 인한 하락이 시작되었고, 해결되지 않은 부채 스왑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되었습니다.
오늘의 CRS 금리는 국내외 금리 변동에 따른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에셋 스왑 및 해결되지 않은 중공업 물량의 영향으로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6:00 영국 9월 산업생산 MoM(예상 0.0%, 이전 -0.7%)
- 16:00 영국 3Q GDP QoQ(P)(예상 -0.1%, 이전 0.2%)
- 21:30 미국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 21:30 유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 23: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00:00 미국 11월 미시간 소비자신뢰(P)(예상 63.8, 이전 63.8)
- 00:20 유로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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