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전망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연준 의사록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에 대한 상황 변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와 일본 외환 당국의 발언에 따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와 유로존 CPI에 영향을 받아 하단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최근 환율 동향 및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달러/ 원 환율, 저가매수 유입 전망
전일 달러/원은 1,338.70(-10.8)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344원에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에 상승폭을 키우다가 역외 롱스탑이 대거 소화되어 낙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러나 1,330원 후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로 인해 하단을 지지하여 추가 낙폭 확대는 제한되어 좁은 범위에서 등락한 뒤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달러/원은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에 연동되어 1,330원선으로 재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추가 인상 우려가 완화되었으며, 시장은 위험자산 포지션을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국내증시도 오늘 성장주 반등을 쫓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의 강세 재료로 소화될 것입니다. 또한 1,350원에서 1,330원 후반까지 레벨을 낮추면서 수출업체들은 물량을 조금이라도 높은 레벨에서 소화하려는 추격매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환율 하락 압력을 더욱 증가시킬 것입니다.
다만 역내 저가매수 수요는 하락을 막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장중에는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가 환율 하락을 방어하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수입업체들은 지난 1년간 환율 레벨이 상승하였고 변동성도 증가하였으며, 변동성의 확대는 환율 하락을 기다리기보다는 낮아진 레벨에 맞춰 매입을 서두르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에는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역외 롱스탑, 수출업체의 추격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결제에 막힘으로 인해 1,33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동향,
전일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5% 하락한 105.72pt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으며,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위원들이 물가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나, 일부 위원들은 현재의 금리 수준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미국 연준의 최종 목표금리에 근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팔 전쟁은 양측이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으로의 확전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전일 국제유가는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하락하고, 뉴욕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위험 회피 심리의 완화 등으로 인해 엔화와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 전망
간밤 발표된 미국 FOMC 의사록에서 사실상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종식했다는 점을 시사하였으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인해 글로벌 달러 가치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한편, 최근 일본 외환 당국에서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 이후,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엔화는 경계감에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전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이후 위험자산 선호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로화는 등락을 보였으며, 미국 FOMC 의사록에 제한적인 긴축 스탠스가 나타나도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일 유로존 9월 CPI가 전망치에 부합한 영향을 받아, 금일 유로달러 환율은 하단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관련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Fed Watch에서 집계한 11월 FOMC(1~2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90.9%에 달하며, 금리인상 확률은 9.1%로 매우 낮습니다. 1주일 전에는 금리인상 확률이 30%에 달했지만,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과 일부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 그리고 추가적인 금리인상 대신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11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는 10% 미만으로 낮아졌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로서, 불과 1개월 전에는 50bp 급등하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를 넘어섰지만, 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하락하였고, 전일에는 4.5%대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1주일여 만에 약 25bp 이상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는 양호했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연달아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인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마감했습니다. 미 금리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한 국내 채권 금리는 장중에 미 금리 흐름에 따라 등락을 보였으나, 장 막판에 숏 커버 물량이 유입되어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의 강화로 인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물가 장기화 우려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될 것이며, 장기와 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 CRS 금리는 Fx swap 레벨 상승과 국내외 금리 흐름에 따라 장기와 단기 수익률이 축소되며 마감했습니다. 원화 금리의 영향으로 하락으로 출발한 CRS 금리는 Fx swap 레벨 상승과 재정 거래 물량의 유입으로 인해 금리 하락 폭이 되돌아오며 마감했습니다.
금일 CRS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의 강화로 인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재정 거래 물량이 금리 하단을 지지할 것이며, 장기와 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 15:00 영국 8월 산업생산 MoM(예상 -0.1%, 이전 -0.7%)
- 17:30 유로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연설
- 18:00 유로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연설
- 19:50 유로 부이치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 연설
- 21:30 미국 9월 CPI YoY(예상 3.6%, 이전 3.7%)
- 21:3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예상 210k, 이전 207k)
- 23:00 미국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 02: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