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관련 예상이 재조정되고 위험 선호가 위축되어 1,310원 중반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업체의 환전 수요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ADP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보였으며,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로 예상됩니다.
환율 달러 동향 및 전망, 연말 산타랠리 동력 소멸, 1,310원 중반 회복 시도
어제의 달러/원 환율은 1,310.0원(+5.2)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환율이 1,310.5원에서 시작하여 코스피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의 매도로 인해 1,310원 초반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예상대로 1,31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으며, 오후에는 유로와 파운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가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방에는 결제 수요와 코스피 하락이 계속 압력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관련 예상이 재조정되고 위험 선호가 위축되어 1,310원 중반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ADP 민간 고용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잘 나온 만큼, 3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약해져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와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초부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결제 수요가 뒤따르지 않고 있지만, 달러 실수요 추격매수는 상승폭을 키울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1,310원부터는 확실히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결제 수요의 부재로 그 영향력이 커져 있습니다.
오늘도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의 환전 수요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인 순매도와 역외 롱플레이 유입이 상승 압력을 주겠지만, 네고 유입에 의해 상쇄되어 1,3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동향, 미국 ADP 고용 개선과 장기금리 반등, 달러는 혼조
어제 미국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06% 하락하여 102.4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12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 4천명 증가하여 예상치 12만 5천명을 초과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0만 2천건으로 예상치 21만 6천건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런 양호한 고용 지표로 인해 미국 노동통계국이 5일에 발표할 12월 민간 고용이 견조할 것이란 인식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3.2%에서 3.7%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유로와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장기 금리가 모두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8.1bp 상승하여 4%를 회복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 환율 엔화 동향 및 전망
어제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결과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도쿄 시장에서는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실업률 증가는 예상보다 느렸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엔 환율이 동시에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달러-엔 환율은 12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환율 유로 동향 및 전망
어제의 유로-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좋은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로존과 영국의 12월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초과했고,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여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뉴욕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여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의 12월 고용 지표를 기다리는 동안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마켓 이슈, 미국 ADP에서 보여준 고용시장, 아직은 양호한 고용 수급
전일 발표된 미국 ADP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12월의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6만 4천명이 증가했으나, 11월의 고용은 10만 3천명에서 10만 1천명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12월 고용 증가는 250명 미만 사업장과 500명 이상 사업장에서 크게 이루어졌지만, 250~500명 규모의 중견 사업장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고용은 1만 3천명 감소하였으나, 금융업에서는 1만 8천명, 교육 및 건강 서비스 업종과 보건의료 업종에서는 약 10만명 이상이 증가하였습니다. ADP 민간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민간고용지표 발표 전에 공개되며, 전반적인 추세는 유사하지만 지표 결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5일 발표 예정인 12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전망치는 17만명에서 17만 5천명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전월인 19만 9천명보다는 둔화되겠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IRS), 통화 스왑(CRS) 동향 및 전망
전일의 IRS 금리는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아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연초 상승분이 되돌아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져서 전일 대비 하락하였습니다.
오늘의 IRS 금리는 국내 재료 부재 상황에서 대외 금리 흐름에 따라 적정 레벨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를 기다리는 동안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국금리 흐름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방향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의 CRS 금리는 예정된 해외채 발행 부채스왑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중장기 구간에 대한 상승압력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단기 구간은 FX 스왑 하락과 지속적인 오퍼 유입으로 인해 하락하였습니다.
오늘의 CRS 금리는 대내외 금리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연초에 에셋스왑 유입이 크지 않은 경우, 해외채 발행 부채스왑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 중장기 구간에 대한 상승압력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주요 이벤트
- 16:00 독일 11월 소매판매 MoM(예상 -0.5%, 이전 1.2%)
- 19:00 유로 12월 CPI YoY(P)(예상 3.0%, 이전 2.4%)
- 22:30 미국 12월 비농업 신규고용(예상 170k, 이전 199k)
- 22:30 미국 12월 실업률(예상 3.8%, 이전 3.7%)
- 22:30 미국 12월 임금상승 MoM(예상 0.3%, 이전 0.4%)
- 00:00 미국 11월 제조업 주문 MoM(예상 2.3%, 이전 -3.6%)
- 00:00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PMI(예상 52.5, 이전 52.7)
- 03:30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